구리문화재단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연말을 포근하게 채워줄 다채로운 공연을 잇달아 선보인다. 

우선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5일 환타지 음악 인형극 ‘안녕! 도깨비’와 18일과 19일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을 선보인다.

안녕! 도깨비는 500년 동안 잠들어 있다가 세상에 나온 장난꾸러기 도깨비들과 흥이가 나누는 특별한 우정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스토리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국내 최초로 관객과 배우가 함께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독특한 형식의 즉흥 뮤지컬로 관객들이 현장에서 공연의 장르부터 제목, 장소, 주인공의 캐릭터 등을 결정한다.

이어 12일에는 50년대 이국풍 음악과 떠나는 세계여행 ‘판타지아 1950’이 초연된다. 이번 공연은 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가 195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이국(異國)풍 가요를 재해석한 무대이다. 

24일에는 경기컬쳐로드 살롱 드라마 ‘박해미의 라비앙로즈’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박해미가 사랑과 삶의 아픔이 있는 한 여인으로 분하여 자신이 살아온 장밋빛 인생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경기문화재단과 구리문화재단 공동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구리시민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31일에는 구리문화재단 ‘2020 송년음악회 A New Hope’가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로 클래식과 대중음악 팬들을 모두 사로잡은 베이스 손태진과 테너 김현수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또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국내 정상급 연주 단체인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가슴 벅찬 웅장한 선율로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을 위로하며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풍성한 연말을 선사할 구리문화재단 12월 기획공연의 티켓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한 철저한 방역 하에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른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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