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는 지난 2일 세종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세종병원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화재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여 시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병원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각 200개를 기부했으며, 계양소방서는 기부된 주택용 소방시설을 취약계층아동 등 200여 가구에 보급할 예정이다.

오병희 세종병원 원장은 "지역의 안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하게 됐다"며 "기증품이 취약계층아동 등에 보급돼 지역사회 화재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한석 서장은 "소방안전문화 조성과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해준 세종병원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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