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운동신경역학재활연구실 석사과정 김현준(지도교수 강년주) 씨의 연구(Bilateral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attenuated symptoms of alcohol use disord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가 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 Biological Psychiatry (Impact factor = 4.361, 5 year Impact factor = 4.198)가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3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비침습적 뇌전기자극 중의 하나인 경두개 직류 전기 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이 알코올 사용 장애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알코올 의존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tDCS’를 사용할 경우 알코올에 대한 욕구와 소비를 감소하는데 효과적이었다. 특히, 좌·우뇌 부위의 배외측 전전두 피질(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DLPFC)에 tDCS가 사용되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으며, 지속적인 tDCS 중재가 적용될수록 그 효과가 증대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양측성 tDCS 프로토콜의 적용이 알코올 사용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김현준 씨는 비침습적 뇌 전기자극 통해 다양한 중독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두 편의 SCI 논문을 제1저자로서 게재하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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