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과 주관하는 ‘2020년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Gyeonggi Good Work Place, 이하 GGW)의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GGWP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육아·건강·가족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 기업을 찾아 인증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도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GGWP 인증을 받은 경기신보는 인증 유효기간인 3년마다 재인증을 획득, 가장 오랜 기간 인증을 보유한 공공기관이 됐다.

다자녀 직원에 대한 복지혜택 강화, ‘예비맘 표시제’로 출산 예정 직원들에 대한 권익 보호, 가정의날(정시 퇴근) 운영 등 가족친화 문화조성에 앞장섰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면서다.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내부 출신 이사장으로서 누구보다 직원의 입장에서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업무능력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직원 및 배우자 출산지원, 자녀양육 및 교육지원, 건강관리 및 생애주기별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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