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이전으로 다시 개장한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10종(굴·우럭·문어·광어·꼬막·도미·농어·고등어·갈치·붕어)이 중금속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달 2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수산물 10종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산물 시료 채취 후 중금속(납·카드뮴·수은 등) 물질의 기준치 이상 검출 여부 검사를 진행해 수산물 10종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를 내놨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29회에 걸쳐 유통 수산물 245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꼼꼼하게 진행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과일·수산동은 지난 9월부터 옛 채소동 자리에 마련된 신축 건물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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