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동구사랑상품권 이용자의 편의 개선을 위해 환전기간을 대폭 줄여 환전 신청 일에 수령이 가능하도록 당일환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최소 3일에서 최대 5일까지 소요되는 환전기간으로 인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자금 유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사용자 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동구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과 업무 처리기간을 단축 방안을 협의, 환전처리 방식을 개선하는 당일환전 처리를 실시하게 됐다.

앞으로 동구사랑상품권을 받은 가맹점주는 신청 당일에 환전액을 입금 받을 수 있게 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마을금고 5곳(화도진·송림·송화·평화·희망), 신협 5곳(대성·송림·송림중앙·인천중부·제삼교회), 중구농협 화수지점 등 11개 판매대행점에서 당일환전이 가능하며, 구는 당일환전 가능한 판매대행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동구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상시 6%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매점, 음식점 등 동구사랑상품권 가맹점(1천7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동구사랑상품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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