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3일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내 행복주택 44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젊은 층(대학생,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신혼부부·한부모가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직주 근접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화성시 비봉면 북측에 위치한 화성비봉지구는 86만2천943㎡(수용인구 1만6천636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서 반경 10㎞ 내에 안산반월도금산단 및 팔곡일반산단 등 5개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는 최근 전세난 속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비봉 A-2블록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 27㎡, 36㎡, 44㎡로 구성된다. 총 440가구 중 150가구는 고용이 불안정하고 소득과 복지가 취약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중소기업 근로자(청년, (예비)신혼부부·한부모가족)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PC로 청약 시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로, 모바일로 청약 시 LH 청약센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