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한백초등학교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집콕 사진전’을 개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한백초에 따르면 집콕 사진전은 학생들이 코로나19를 맞아 전일 등교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각자 생활하는 사진들을 찍어 전시하는 행사이다.

학생들은 올 초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주 1회 이상 원격수업을 들으며 친구들과의 소통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학생자치회 주관 집콕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행사가 한백초 학생자치회 e학습터 온라인 학급을 통해 각 학급의 자치회 임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라는 것이다.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생활하는 사진들을 촬영해 학생자치회 온라인 플랫폼으로 응모했다. 가족들을 도와 청소하는 사진, 김장하는 사진, 놀이하는 사진, 운동하는 사진 등 다양한 집콕 생활을 공유하며 서로의 안부를 전했다. 응모된 사진들은 한백초 게시판에 전시돼 홀짝 등교 시 거리 두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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