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공유킥보드 안전사고와 관련해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법령 제·개정 및 도로변 안전사고, 불편민원 등이 증가하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간담회는 시 자동차관리과 주관으로 공유킥보드 운영업체 3개소(Swing, Wind, Deer), 남양주남부경찰서, 도로관리과 등이 참석했다.

시는 공유킥보드의 자전거도로 통행에 따른 안전대책 강구, 도로변 무단 방치에 따른 주정차 가이드라인과 신속한 수거·관리체계 구축 방안,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이용자 교육 및 홍보 방안 등을 강조했다.

또한 경찰·운영업체와 안전관리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시간 협의를 위한 단톡방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백영 자동차관리과장은 "공유킥보드 관련 제반 법규가 마련될 때까지 민·경·관이 합심해서 공유킥보드 관련 문제점 및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에는 3개 업체가 약 280대의 공유킥보드를 별내·다산·호평·평내동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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