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는 정부의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웨어러블 에어백’을 시범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웨어러블 에어백 조끼가 군포환경관리소의 내화물 보수공사, SCR 촉매교체공사 등 현장근로자의 추락재해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제품은 올해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가속센서가 내장돼 착용자의 기울기 및 행동 변화 등을 센서알고리즘을 통해 파악, 추락 시 에어백을 팽창시켜 부상을 최소화하고 사고 시에는 담당자 휴대전화로 사고 내용을 자동 전송해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하다.

공사는 군포환경관리소 대보수공사 현장 시범 도입으로 안전과 활용성을 검증하고 추후 전 사업장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원명희 사장은 "웨어러블 에어백 도입으로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해 안전한 일터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무사고·무재해를 위해 검증된 안전장비를 도입, 산업현장이 재해 없는 안전일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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