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오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위기가정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오금동 주민자치위는 해마다 자치위원들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이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대응해 완제품 김치를 준비해 60여 가정에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봉사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 안내문에 KF-94 마스크 5매를 동봉해 김장김치를 각 가정 문 앞에 전달하고 실시간 통화하면서 수령을 안내하는 등 철저한 비대면 방식으로 후원품을 전달했다.

강석원 오금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과 위기 가정에 ‘이웃이 함께 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예부터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김치로 면역력을 기르고 마음 따듯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오금동 주민센터(☎031-390-8768)나 오금동 주민자치회 이수현 사무장(☎031-390-8767)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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