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는 최근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관장 정희남)에서 학대피해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총 45박스(430㎏)로, 모두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인천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학대피해노인 40가구에 전달됐다. 

인천대는 지식과 인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의 복지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동절기 난방(연탄) 및 식량(김장)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인천시로부터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대사회봉사센터장인 장정아 교수는 "어려운 상황에 계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드리고자 계속 교직원이 직접 가서 김장 나눔을 해왔다"며 "비록 올해엔 코로나로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함께 김장봉사를 실시하진 못했지만, 함께 하고 싶은 모든 교직원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구성원들의 정성을 담아 전달한 겨울양식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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