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사회적 경제기업 비즈니스모델 진단 팀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인하대 경영대학과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하대 학생들과 전문지식을 갖춘 교수들이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기업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 기업은 떡 만들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작떡공방’, 취약계층 집수리 전문 ‘㈜러블리하우스’,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도서관학교’, 디저트 제품을 생산하는 ‘㈜마띠아’, 식자재를 판매하는 ‘㈜웰빙찬간마을’, 고전영화관 ‘인천미림극장㈜’, 한국 전통한지공예품을 생산하는 ‘한지생각이닥㈜’, ICT 융합사업 개발 ‘ICT융합 3D프린팅 협동조합’ 등 8곳이다. 대회에 앞서 각 팀은 3개월 동안 기업을 찾아가 기업담당자와 함께 현재 비즈니스모델을 분석,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대상은 ‘인천미림극장㈜’과 함께 프로젝트를 실행한 ‘미림구조대(이상화·심유진·김유진·조성진·김연주 학생)’팀이 받았다. 팀장을 맡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이상화 씨는 "비전공자라 경영학 지식이 부족해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실전 경험을 통해 기업을 활성화할 방안을 제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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