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해 첫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 약 143억 원을 기록, 목표액(150억 원)에 근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83억 원 대비 73%가량 증가한 수치로,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전체 매출은 15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실적은 78억여 원의 매출을 낸 온라인몰과 미디어커머스 등의 역할이 컸다. 당초 온라인 부문 매출 목표 76억 원도 상회했다.

아울러 시흥꿈상회(옛 시흥바라지마켓) 등 오프라인 부문 매출 28억 원, 홈쇼핑 매출 21억6천500만 원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가 났다.

시흥꿈상회는 지난해 월평균 4천100만 원에서 올해 1억6천여만 원으로 4배 이상 뛰었다.

특히 지난 1일 야심차게 선보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론칭 첫날 가입 회원이 4만 명을 돌파, 주문 건수 4천500여 건에 대한 매출액이 1억 원을 넘기면서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판로 개척에 힘써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