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 봉수리에 위치한 ㈜경주생약식품사업부 대표와 직원들은 지난 7일 오전 상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150만 원 상당의 겨울이불 30채를 기탁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온 ㈜경주생약식품사업부는 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추진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경주생약식품사업부 박진호 대표는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적립기부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소외된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곤 상면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이렇게 잊지 않고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전달해드리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탁된 이불은 상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처리 후 취약계층 가구에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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