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북면 88회는 지난 7일 50여 명의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연말이웃돕기 후원금 140만 원을 영북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생계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차상위 14가구에 난방비로 지원하며, 이번 기탁금 외에도 저소득 노인 10가구에 10여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 

88회 회원들은 "코로나19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을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숭재 영북면장은 "우리 영북면은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단체나 모임의 후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후원금은 겨울철 난방비에 보탬에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8회는 영북면에서 1988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자로 구성된 친목모임으로, 수년 동안 연탄 봉사를 지원하는 등 영북 지역발전과 복지를 위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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