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7일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조 시장은 이날 시민들에게서 수거한 아이스팩의 선별 및 세척, 건조를 실시하는 ‘아이스팩 팩토리’를 차례로 방문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문제점 등을 확인했다.

남양주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받아 아이스팩을 세척하는 양정동 아이스팩 세척장을 찾아 아이스팩 집하와 세척 장소를 통일하고, 동선과 시스템을 간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진건배수펌프장에 위치한 아이스팩 선별작업장과 진건푸른물센터의 건조작업장을 차례로 들러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아이스팩 수거량보다 체계적으로 세척해 재사용률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며, 재사용이 불가한 아이스팩은 자연 건조를 통해 95% 이상 감량해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9월부터 아이스팩과 스티로폼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수거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22만㎏의 아이스팩을 수거했으며, 수거한 아이스팩은 소독과 세척을 거쳐 관내 수요처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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