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군자디과고)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2020 인터넷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초·중·고 교수학습지도안 부문에서 대통령상(전국 1위)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0일 아인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사들의 교수학습지도안뿐만 아니라 군자디과고에서 시행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메이커 창작 체험교육의 결과물이었던 웹툰 작품 ‘무기가 되어 버린 손가락’이 이미지·스토리텔링형 분야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상금 30만 원)을 수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고민하던 동료 교사들 간 협의가 본격화되며 온라인 학습 지원 공동체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교수학습지도안 창작콘텐츠 공모전에도 참가하게 돼 3명의 교사가 대통령상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안는 기염을 토했다.

군자디과고는 교사들의 교수학습지도 영역이 기능적인 수업에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융합, 혁신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시민 역량 및 꿈과 끼를 재발견할 수 있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상 교사들도 한목소리로 "군자디과고의 교육과정 운영의 우수성과 더불어 구성원들의 그동안 노고 또한 높은 평가를 받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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