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PG) /사진 = 연합뉴스
1인가구 (PG) /사진 = 연합뉴스

인천지역 3가구 중 1가구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지역의 전체 112만1천 가구 중 1인가구는 29만8천 가구로 26.6%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1인가구 중 50~59세가 18.6%로 가장 비중이 컸다. 다음으로는 30~39세(16.9%), 40~49세(16.4%), 60~69세(16.2%) 등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614만8천 가구로 30.2%를 차지했다. 지역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은 대전(33.7%), 서울(33.4%), 강원(32.9%), 충북(32.9%)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체 1인 가구의 1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다음은 30대(16.8%), 50대(16.3%), 60대(15.2%) 등의 순이었다. 여자는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남자보다 1인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남자는 30~50대에서 여자보다 1인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게 높았다.

1인 가구 주거유형은 단독주택(45.4%), 아파트(31.3%) 순이었고, 주택 점유형태는 보증금 있는 월세(38.0%), 자가(30.6%), 전세(15.8%) 순으로 높았다.

통계청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관련 통계를 수집·정리한 ‘2020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처음으로 작성했다"며 "지난해 1인 가구는 30.2%, 2인 가구는 27.8%, 3인 가구는 20.7%, 4인 이상 가구는 21.2% 등으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