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투수 소형준(19)이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kt 중견수 배정대(25)는 수비상 수상자로 호명됐고, 팀은 프런트상을 추가했다.

지난달 30일 2020시즌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던 소형준은 시즌 26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해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 이후 14년 만에 두 자릿수 선발승을 따낸 고졸 신인 투수로 활약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대상은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양의지(33)가 수상했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33홈런, 12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수비에서도 NC 투수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최고 투수상은 NC 구창모(23), 최고 타자상은 KIA 타이거즈 최형우(37), 최고 구원투수상은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26), 감독상은 이동욱 NC 감독, 지도자상은 최원호 한화 2군 감독, 올해 신설된 선행조아상은 SK 와이번스 투수 박종훈(29)이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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