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도 문을 닫는다.

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조치에 따라 지역간 이동이 많은 가평, 청평, 설악 등 민속5일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그간 가평(5, 10일), 청평(2, 7일), 설악(1, 6일) 5일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개장시에는 상인들의 체온측정 및 마스크 착용의무화, 업소당 손독제 비치, 영업장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왔다.

이와 함께 군은 관광객들의 발이 되어 온 관광지 순환버스 운행도 또다시 임시 중단키로 했다고 전했다.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3일간 7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83명으로 늘었다. 이중 지역발생이 78명, 해외입국 사례는 5명이다.

읍면별 지역주민 자가격리자도 가평읍이 17명, 청평면·상면이 각 10명,북면이 2명, 조종면이 19명 등 58명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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