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8일 미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총 10개 읍·면 위원장 및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월례회의를 열고 ‘2021년도 명품마을만들기사업’ 선정(안) 순회 토론회의를 가졌다.

연천군 주민자치협의회는 매월 읍·면별 순회회의를 통해 지역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1년도 명품마을만들기사업’ 선정 방안으로 5개 항목(역사성, 차별성, 창조성, 파급성, 실현가능성)을 평가하는 심의안을 결정하고, 사업계획을 공모받아 2021년 1월 15일까지 대상 마을을 확정하기로 했다.

유주애 미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1천만 원씩 읍·면별로 배분해 명품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적어 2021년부터는 전곡읍(억새축제), 장남면(통일바라기축제) 등 활성화된 마을을 중심으로 역사·향토·문화·환경자원을 연계해 사업비 1억 원을 2~3개 마을에 집중화, 연천군 전 지역이 명품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용희 미산면장은 "2021년 명품마을만들기사업이 성공하려면 심사 기준을 현실 가능성 있게 마련해 지역별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마을을 조성하고,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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