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가능동·금오동 일대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가운데 이용이 불편한 3개소를 이달까지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가능동 법원 앞 공영주차장(30면)은 추가적인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주차구획 뒤편의 경사면을 정비했다. 이어 주차장 노면을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재포장해 차량들이 보다 원활하게 입출차할 수 있도록 했다.

만차로 인한 대기 행렬이 늘어서는 금오동 상업지역 일원 금오그린 동·서측 공영주차장(94면)의 경우 진출입 구간을 분리해 주차장 이용 차량과 도로 통행 차량의 동선을 구분했다.

특히 오후 7시 이후 무료 운영 시 차량 이동 구간 내 무분별한 주차로 시민 다수의 불편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해 24시간 무인운영주차장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시는 금오동 지역주민이 이용 중인 금오지구 6지구 공영주차장(42면)의 진출입구와 도로 간 높이 차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까지 정비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공영주차장 유지·관리도 주차장 확충만큼이나 중요한 사항"이라며 "주차장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적극 수용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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