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강화남부 군립 키즈카페 건립공사가 내년 3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가 한창이다.

9일 군에 따르면 강화남부 군립 키즈카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 조성을 목표로 길상면 온수리 470-4번지(강화노인문화센터 인접 부지) 일대 998.78㎡ 규모로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키즈카페 놀이공간은 강화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접목해 설계됐으며 전등사 은행나무 줄타기, 초지진 미로, 마니산 단군 개천길 오르기(길이 13.5m 초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성장놀이터, 인터렉티브(반응센서 놀이영상) 등 특색 있는 실내형 놀이시설로 조성했다.

또 성인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높이 10m에 달하는 고인돌 클라이밍 놀이시설 등과 네일아트·발마사지 체험실, 수유실, 맘 카페 등 부모 휴게공간도 함께 조성해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3층 다목적 강당에는 무대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의 회의 및 강의 장소와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소공연 등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현장을 방문한 유천호 군수는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 조성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 정서적 건강 증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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