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토트넘)이 소속 구단 선정 ‘이달의 골’ 상을 3개월 연속 독식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달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넣은 선제골(토트넘 2-0)이 홈페이지 팬 투표 결과 ‘11월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9월 20일 사우샘프턴전 선제골(토트넘 5-2), 10월 27일 번리전 헤딩골(토트넘 1-0)에 이어 세 달 연속 이달의 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열린 맨시티와 EPL 9라운드에서 전반 5분 만에 상대 뒷공간 침투로 골망을 흔들었다. 탕귀 은돔벨레가 수비라인을 넘기는 로빙 패스를 넘겨 주자 손흥민이 달려들어 한 번 드리블한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나온 개러스 베일의 헤더 골,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전 해리 케인의 골 등 후보 중에서 팬들은 손흥민의 골을 가장 멋진 골로 인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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