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는 사회사업실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3명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여교수회(회장 하승연)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2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병을 극복하는 환자들에게 소정의 치료비를 전달해 왔다.

올해는 담도암 치료 중인 송모 씨와 간부전 치료를 받고 있는 박모 씨, 흉부 치료를 받고 있는 신모 씨 등에게 정성을 전달했다.

여교수회는 이와 함께 가천의대 학생 중 모범적인 태도로 의료인이 되기 위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5년 전부터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하승연(병리과)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60여 명의 여교수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매년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의료진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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