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수원의 정책사례 웹세미나서 전 세계 소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들이 수원시의 평생교육 성과를 높게 평가하며 연구 및 세미나 자료로 활용하는 등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선 수원시의 우수한 사례가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다.

수원시는 9일 오후 2시께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국내 실무협의회 공식 출범 웹세미나에서 사례를 발표했다.

‘도전과 화합의 뉴딜(New Deal)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수원’을 주제로 한 사례발표는 위기를 혁신적인 포용으로 극복하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을 통합한 시 사례가 중점 소개됐다. 코로나19 확산과 예산 감소로 사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과 위탁운영 시 발생한 문제점 등을 극복하기 위해 2개 기관을 평생학습 이념으로 포용하며 통합, 수원시만의 특색이 담긴 평생학습 전담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OECD 가입국 중 우수 표본을 제시하기 위한 이 연구는 OECD 인적역량전략팀과 독일의 콘스탄츠대학,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교가 공동 추진했다.

특히 수원시 평생학습제도의 강점으로 ▶600개가 넘는 평생교육시설을 갖춰 광범위한 시민의 높은 학습 참여 촉진 ▶지역의 구체적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 ▶수원시 평생교육 관련 협의체 간 상호 피드백을 통한 집단적 의사결정 문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꼽았다.

김강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