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사업비 6억6천만 원을 들여 이달 중 버스안내단말기 64대를 신규 설치 및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체되는 버스정류소는 52곳으로, 기존의 버스안내단말기 모니터가 햇빛에 반사돼 시야를 가리는 단점을 보완해 LED형 모니터로 바꾼다.

또 같은 LED형으로 그동안 단말기가 없던 버스정류소 12곳에는 새로 설치한다.

이로써 안양 관내 버스정류소 700곳 중 이번에 교체 및 신설된 64곳을 포함해 버스안내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36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안양역, 인덕원역, 범계역 등 버스정류장 8곳에 대해서는 시정소식을 제공하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

시는 버스안내단말기를 제어하는 시청사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광통신케이블을 설치해 오는 24일부터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버스안내단말기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버스 정보와 시정소식 등 표출 정보를 다양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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