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종합평가에서 우수(2등급)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5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청렴수준을 진단하는 것으로 일반 시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기관에 근무하는 내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를 종합해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 이천시는 매년 3·4등급에 머물러왔으나, 이번 2020년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0.44점이 상승한 8.4점을 획득해 지난 2011년 평가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2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청렴자문위원회 발족해 1부서 1청렴과제 추진,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청렴마일리지제도 운영 등 많은 시책을 추진한 바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의 청렴도 종합평가 2등급 달성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만들어낸 결과다" 라며 "2021년에도 시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어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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