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원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우리가 꿈꾸는 언론인’을 주제로 언론 프로젝트 수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어 과목의 뉴스 수업을 확장시켜 동화책을 활용한 책읽기 수업과 학생들이 직접 기사를 작성하고 뉴스를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에 학생들은 ‘퓰리처 선생님네 방송반’이라는 책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을 글이나, 그림 등으로 표현해 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독서 활동 이후에는 마음에 드는 인물에게 편지를 써보고 언론의 역할과 언론인의 올바른 태도에 대한 표어를 만드는 등 교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은 실제 학교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중, 많은 사람이 알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직접 찾고 선별했다.

이어 모둠으로 주제를 정해 기사를 쓰고, 직접 취재해 뉴스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언론인이 돼보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언론은 정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비롯해, 주변 일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것을 세상에 알리는 용기와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매원초 관계자는 "아이들이 언론인의 자세를 알고 스스로 그 방향이 어떤 것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해 보았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아이들이 언론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 그리고 언론인으로서 자신의 작은 보도가 세상에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