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지난  10일 구급 수혜자인 A(가평읍 승안리)씨가 소방서를 방문해 감사 인사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추운 날씨속 건강을 염려해  구급대원이 A씨 집을 방문해 평소 자가 건강진단법을 교육했다고 11일 밝혔다.

가평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20일 오전 7시 24분께 오른쪽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A씨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장 김유경, 소방사 이신애, 김성수 구급대원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후 뇌졸중을 의심하고 응급처치 후 신속히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 환자와 마찬가지로 뇌졸중 환자는 현장에서의 초기 응급처치와 전문적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하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당연한 일을 할 뿐인데, 항상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많은 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라며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가장 빨리 달려가는 119구급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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