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1일 범계역 광장에서 연말연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설치되며, 8억 원을 목표로 한다.

8억 원의 1%인 800만 원이 적립될 때마다 온도탑은 1도씩 상승하게 된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다래월드, ㈜썬메디칼, ㈜에이스건설, 안양지역(안양·군포·의왕·과천) 건축사회 및 건축사협동조합 등이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9억 원을 넘어 10억9천여만 원이 모아졌다.

시는 일반시민은 물론, 기업과 각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이 뜨겁게 달궈지길 바란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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