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코로나 확진 판정 고3 수험생4명 대입논술 응시 편의 지원

안양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수험생 대해 대입논술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양명고교에서 교사 4명과 고3 학생 4명(안양 432·434·437·439번)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교사 4명은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나 학생들은 안양시민이다.

이들 학생 4명은 최초 확진 교사(송파 742번)가 담임을 맡고 있거나 시험 감독을 했던 반 학생들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학생을 자가격리 시키는 한편, 논술 원서를 접수한 대학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자가격리 고사장을 배정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자가격리 해제 통보서를 신속히 발급할 방침이다.

시는 논술 당일 해당 학생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시는 이 학교 3학년생 전체와 담임교사 등 350여 명 대해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