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시민의 발을 넓히고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해 내년 3월 3개의 버스노선 개통할 예정이다.

13일 이천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노 선의 운행은 경기도와 주 사무소인 경기 광주시에 운수업체가 허가를 받아 운행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 시의 어려운 재정상태 등을 고려해 위탁형 준공영제을 실행하는 방식(운수회사와 협약하는 것으로 노선권과 노선계획권은 이천시에 있음)으로 대중교통 편익증진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3개 노선에 차량 9대를 투입해 1노선에 4대(26회 운행), 2노선에 3대(20회 운행), 3노선에 2대(18회를 운행)등 사업비 약 13억 원(이천시 예산 100%)을 반영한다.

우선 단기적으로 새로 신설된 아파트단지노선과 초·중·고등학생의 등·하교 노선 등 읍면동과 거점(병원 등)노선 등을 찾아 버스노선을 신설한다는 것이다.

이번 노선개편으로 신설되는 구간은 이천역~부발역을 1일 26회 운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노선은 송정동 신일아파트, 동양아파트 등 송정동 일대 아파트에서 이현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신둔도예촌역과 연계를 반영한 것으로 이천역~신둔도예촌역을 일 20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 세 번째는 하이닉스 후문과 GM하이빌아파트에서 그동안 운행횟수가 부족했던 부발역과 신하리 방면으로 운행함으로써 신하리 및 부발역 인근 학교를 연계하고 시내 거점지역으로 갈 수 있는 노선 증편 요구를 반영해 이천터미널~대흥리를 일 18회 운행 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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