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시 갑)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시범사업’에 평택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소 친화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교통수요가 많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시설 ▶차량 정비센터 ▶편의시설 ▶주차장 등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평택항 일원이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차량 정비, 편의시설, 주차장, 수소 생산시설 등 관련 부대시설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평택은 국내 친환경 수소교통사업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토교통부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을 통해 친환경 수소교통 사업을 시작하는 지역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의 수소교통 복합기지 총사업비는 160억 원으로 국비 94억5천만 원, 도비 12억1천만 원, 시 28억4천만 원, 공사 25억 원(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으로 2021년 첫해에는 국비 4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은 2024년까지 지속된다.

홍 의원은 "수소는 미래 주요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고 이를 통한 수소경제 확대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첫 시범사업 평택시 선정은 미래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경제에서도 한발 앞서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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