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국민신문고 올라온 국민 제안을 채택, 관내 신생아를 둔 출산가정의 편의를 위한 ‘아기가 자고 있어요’ 자석 스티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아기가 자고 있어요’ 자석 스티커에는 "똑똑, 아기가 자고 있어요. 벨을 누르지 말아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해당 스티커는 양육가정에 판매원, 택배기사 등 방문객이 초인종 대신 노크를 하도록 유도해 신생아의 숙면환경과 부모의 휴식시간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천여 개의 자석 스티커를 제작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부하고, 출생신고를 한 출생가정에 해당 스티커를 제공하도록 했다.

국민신문고에 이 사업을 제안한 A씨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안성시 산모들의 출산분위기를 조성하고, 아기와 함께 편안한 휴식시간을 갖는데 만족스러운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