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올해 봄철 저온, 여름철 긴 장마 및 태풍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해 ‘2020 경기도 사과품평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한 농가를 격려하고 포천 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사과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수상 기념식을 개최했다.

포천 사과는 지난 11월 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품평회에서 10점의 시상 중 대상 등 5점을 수상해 경기도에서 우수한 품질의 사과임을 입증했다.

대상 허주농가(일동면)를 비롯해 최우수상 강효정(관인면), 우수상 문정순(군내면), 장려상 이강한(신북면), 함유상(일동면)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사과전문과정 수료를 통해 관내 사과 농가와 정보를 교류하는 등 지속적 성장을 통해 사과 재배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상 기념식은 수상자 소개, 상장 전수, 포천 사과 육성 현황 보고, 수상자 과일 관람 순으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포천시는 사과 재배 면적이 2004년 43㏊에 불과했으나 박윤국 시장의 군수 재임 시절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이루고자 사과 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현재는 150㏊로 경기도 최고의 재배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농업현장을 지켜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준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포천 사과가 경기도 사과품평회에서 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해 그 우수성을 입증받아 기쁘며, 경기도를 넘어 전국 최고의 포천 사과를 위해 가공제조 및 브랜드화에 노력을 집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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