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The G&B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청 앞 시민로 일대(의정부동 621)에 불빛정원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청에서 의정부역 방면 120m 가로수 구간과 미니정원에 LED조명기구 200여 개를 설치해 일몰부터 자정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정원 화단에 설치된 LED 볼전구는 다채로운 색상이 역동적으로 변화해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청 앞 미니정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주제로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야생화와 꽃나무가 계절별로 피고 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불빛정원 조성으로 녹음이 지고 어둡고 긴 밤이 계속되는 겨울에도 LED 경관조명기구를 통해 야간에도 정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의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시청 앞 불빛정원에서 작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The G&B City 프로젝트는 녹색공간의 양적 확충을 위한 민선 7기 시의 역점사업으로 총 390억 원을 투입, 내년까지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의정부 전 지역(185곳)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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