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14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코로나19 혈액수급 부족 적극 동참을 위한 협약을 체결헸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참여가 감소돼 지난 2일에는 검사완료 기준 혈액 수급량이 1.9일분까지 낮아졌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매년 정기적으로 대한적십자사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특히 감염병 등으로 혈액확보 어려움에 직면한 경우 긴급 헌혈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거리두기 상향으로 헌혈 참여자가 감소돼 적정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정기적인 헌혈 참여는 물론, 위기상황 발생 시에도 직원들과 긴급헌혈을 통해 혈액 확보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배 인천혈액원장은 "인천환경공단에서 ‘헌혈생명나눔’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일정규모 이상의 산하기관과 기업·단체들도 적정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에 동참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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