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약국’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고양시약사회와 고양시자살예방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사랑약국’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자살위험이 높은 약물구매자에게 사용 목적을 묻고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발견하는 등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형성을 위한 노력에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생명사랑약국’은 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약국의 약사들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현재 고양지역에는 총 11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생명사랑약국 사업 활성화와 함께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생명사랑숙박업소 4곳, 생명사랑실천가게 14곳 등을 지정해 자살수단 차단사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고양시자살예방센터 ☎031-927-9275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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