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은 14일 안산시가 국토교통부의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후보지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수소충전소와 휴게소, 전시관 등 부대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수소 충전기지를 설치해 수소 친화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안산시는 지난 10월 국토부 공모에 사업을 신청했고 서면 및 현장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12월 최종 선정됐다.

안산시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을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연계해 수소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안산시 공단삼거리 주차장에는 국비 40억 등 총 8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향후 설계 및 업체선정을 거쳐 2022년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수소교통 복합기지 조성을 통해 안산이 보다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고, 새로운 성장동력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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