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연말을 맞아 ‘아낌없이 주는 나무-소원 들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소원 들어주기’는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소 소원하는 물품을 접수받아 구입 후 관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으로 전달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도 후원자들의 기부로 60여 명의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소원을 들어줬다. 지난 14일 오후 소규모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관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물품을 전달했다.

김종원 민간위원장은 "올해와 같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관내 청소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돼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노재덕 관고동장은 "우리의 사랑이 담긴 나눔의 씨앗이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전해져 희망의 열매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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