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시는 2018년도와 2019년도 ‘보통’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우수’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대비 재난안전 분야 예산을 19.6%, 348억 원 증액해 자연재해 취약지역 정비, 감염병 신속대응반 운영, 재난 취약가구 안전예방사업 등 실효성 있는 재난 관리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됐다. 

특히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봉사단체 등 민간단체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안전관리자문단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야간도보순찰대를 운영하는 등 민관 합동 지원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안전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재난취약가구 대상 컨설팅과 365상황팀 등으로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친 점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 갈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시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화성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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