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연하초등학교 4학년 강이랑 학생이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후원하는 ‘2020 제42회 경기도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창의성, 실용성 등을 평가하는 서면 심사와 노력 및 경제성을 평가하는 면담 심사로 이뤄졌고 단체가 아닌 개인만 출품이 가능했다.

강이랑 학생을 올여름 가평지역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익사 사고를 뉴스로 접하고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숨 쉬는 구명조끼’를 출품했다.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직접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 결과 가평지역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한편 박효진 교장은 "연하초교는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학생 주도의 과학교육을 추진하고 있기에 이번 대회에서 능력을 발휘한 것 같다"라며 "이번 성과는 본인의 능력을 발휘한 학생과 지도교사가 어우러져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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