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호(오른쪽) 안성시건강복지센터장과 신명수 안성시약사회 회장이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생명 안전망 구축을 위한 ‘행복 주는 마음약국’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안성시약사회 등은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행복 주는 마음약국’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의뢰 등 협력체계 구축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일대일 대면교육 이수 ▶약국 내 비치된 정신건강 자가검사지를 약사가 1차 모니터링 후 자살고위험군 연계 ▶약사회를 통한 자살 예방 캠페인 등이며, 지역 51개 약국이 참여한다.

임명호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약국은 지역주민의 생활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행복 주는 마음약국’이 지역사회 최전선의 생명안전망으로서 안성시의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약국을 기반으로 한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명수 안성시약사회장은 "안성시 자살률 감소를 위해 관내 약국과 약사가 생명사랑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안성시약사회는 ‘행복 주는 마음약국’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안성시 자살 예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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