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과 배달로 생활폐기물이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을 공공부문부터 앞장서기 위해 구 본청 및 산하기관, 재정출연기관 등에 재활용 분리수거함 400개를 배부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월 ‘일회용품 ZERO 청사 추진계획’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무실 내 개인별 쓰레기통을 없애기 ▶부서별 일회용품 구매 및 사용 금지 ▶각종 회의·행사 시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청사 내 우산 비닐커버 사용금지 등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을 통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비접촉사회가 빨리 찾아오면서 뒤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및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민간부문에 대해서도 일회용품 사용 저감 및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쓰레기 줄이기는 동구를 넘어 인천과 수도권에 당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라며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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