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정남농협의 떡 가공사업 ‘디딜향’ 브랜드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디딜향’은 웰빙시대의 전통을 계승한 건강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떡 브랜드로, 전통적인 떡 제조 기구인 ‘디딜방아’를 차용했다.

정남농협의 떡 가공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14년 861t 생산에 연 매출액 29억여 원이었던 것이 2018년 1천121t 생산에 연 매출액도 48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해외 수출도 늘어 2014년 53t이던 수출량은 2018년 300t, 2019년에는 350t을 기록했다.

디딜향을 생산하는 정남농협유통사업본부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사업의 허브 역할을 자처하며 우리 땅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농산물을 수집하고 우수한 품질과 철저한 관리시스템으로 가공해 소비자에게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산 초기 단계부터 엄격한 관리로 유명한 정남농협의 생산 프로세스는 까다로운 현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이 같은 철저한 관리로 탄생하는 디딜향 떡은 유기농 떡국떡, 유기농 떡볶이떡, 조랭이떡, 통쌀앙금 찹쌀떡, 영양찰떡, 수리취 찹쌀떡, 호박영양떡, 흑임자구름떡, 호두찰떡, 수제약밥 등 종류도 다양하다.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확고한 품질관리로 정남농협은 ‘프리미엄 떡의 대명사’로 불리며 웰빙떡 가공공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재덕 정남농협 조합장은 "정남농협의 디딜향 떡은 안심먹거리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디딜향 떡은 이제 화성시를 대표하는 가공 떡 브랜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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