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시선에 담긴 인천의 섬과 바다

인천섬유산연구소·도든아트하우스 20일까지 공동기획展

윤필영 작가의 ‘팔미도’(위) 이상엽 작가의 ‘기타와 섬이야기’. <도든아트하우스 제공>

㈔인천섬유산연구소와 도든아트하우스가 공동 기획한 ‘인천의 섬과 바다’전이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갤러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화가와 사진작가의 작품을 통해 풍경으로서의 섬 그리고 감성과 감흥의 섬으로서 다양한 표현 양상을 볼 수 있다. 몇 차례 섬을 찾아 섬과 바다에 얽힌 다양한 체험과 감흥을 나누기도 한 이들은 섬과 바다를 품고 사는 인천의 지역적 특색, 삶에서 형성된 문화를 각자의 방식으로 담아냈다.

오로지 섬과 바다에 천착해 온 원로 김수정 사진작가와 수백 번 섬을 드나들며 인천의 섬유산을 연구해 온 김기룡 박사, 백령도에 고향을 두고 그 그리움을 담아내는 최정숙 작가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한편, ㈔인천섬유산연구소와 도든아트하우스, 이들 작가는 지속적인 관계와 연구·창작을 통해 인천지역 168개 섬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할 예정이다.

홍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