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책과 영화, 음악이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랑데북’ 시리즈 마지막 공연을 17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12월의 랑데북’의 진행은 ‘영화당’, ‘이동진의 라이브톡’ 등의 방송활동과 「파이아키아, 이야기가 남았다」의 저자로 알려진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는다.

여기에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쓸쓸하게 이야기를 건네는 싱어송라이터 이아립과 「너무 한낮의 연애」,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등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소설가 김금희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세 명의 출연진은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에 대한 책 또는 영화를 한 작품씩 선정해 각자의 해석과 개인적 경험을 관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동진 평론가는 사이먼 가필드의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를, 김금희 작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를, 싱어송라이터 이아립은 해롤드 래미스의 ‘사랑의 블랙홀’을 선정했다.

또 토크콘서트 중 싱어송라이터 이아립의 라이브 공연이 준비돼 있어 ‘랑데북’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해 두 좌석 띄어 앉기가 적용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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