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이하 서울센터)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15일 2020년 도박예방 선도학교 12곳 중 우수학교 6곳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도박예방 선도학교는 학내 도박 예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이 교내 예방교육, 동아리 활동,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웅중학교, 거원중학교, 동북중학교, 미성중학교 등 중학교 4곳, 신방송예술고등학교, 광영고등학교, 광영여자고등학교, 대원여자고등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염광고등학교, 청량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8곳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도박예방 선도학교로 활동했다. 

서울센터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 도박문제 지식 및 인식 변화율, 활동수행의 적절성, 다양성, 참신성, 효과 및 성과 등 7개 기준을 근거로 선도학교 12곳을 평가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도박예방 선도학교 대상은 서울 광진구의 대원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 최현일)가 차지했다. 대원여자고등학교는 동아리를 구성해 도박예방 배지 만들기, 워크북 제작하기, 학급별 예방 다짐하기 등 교내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최우수상은 미성중학교와 광영고등학교가 수상했다. 미성중학교는 도박예방 UCC를 제작하고, 웹툰 및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광영고등학교는 도박문제 예방 도서 특별전과 교외 인근 지역 도박예방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서울공업고등학교, 청량고등학교, 동북중학교가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센터는 수상 학교의 지도 교사에게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 명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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